후기방
내용
♥태명 : 사랑이, 예정일 : 20년 12/12
♥이름 : 로아, 출산일 : 20년 12/12 Am4:25
자연주의 출산을 선택했던 이유는 병원에서의 인위적인 개입이
나와 맞지 않아서였다.
자연주의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진 못했지만 가장 친한 친구와
친언니가 엠제이조산원에서 자연주의 출산 후, 조리하는 모습을 보며.. 도전하게
되었다!
우리 사랑이는 병원에서 39주차에 2.5kg으로 저체중아로 보인다고
유도분만을 권하였다...
너무 걱정하여 계속 누워만 있었다.. 조산원 원장님께 여쭈어보고
병원으로 가라고 하시면 가려고 마음도 먹고 있었다..
하지만 조산원 초음파 결과 우리 사랑이는 2.8kg이었다!!
(실제로 2.8kg으로 건강하게 출산함!)
원장님은 신뢰 그 자체이다..^^
상담하는 내내 깔끔한 상담과 필요한 조언들만 쏘옥 쏙~ 해주신다.
10일부터 출산준비하라는 말씀에
정말 10일부터 이슬이 비치고 가진통부터 세게와서..
너무 괴로웠다..
질긴 경부때문에 몇번을 집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48시간이 넘는 시간을 진통하며 괴로워하는데
예정일 12일..... 1시간 만에 기적처럼 경부가 열렸다....!!!!
사랑이가 태어나는데.. 탯줄을 목에 2번이나 감고있어서
모두가 놀랐지만, 원장님은 침착하게 사랑이를 받아주시고
회음부 절개 없이 무사히 출산하였다!
진통은 너무 괴로웠지만.. 출산하는 그 순간만큼은
정말 황홀했다.. 몰골이 말이 아니었으나.. 새 생명 앞에
그저 눈물과 .. 감사가 뿜어져 나왔다!
그렇게 조산원 출산을 마치고, 엄마손 조리원으로 이동!!!
★사실 다른 병원처럼 화려하고 시설이 좋진 않지만,
그건 부수적인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것들이 있는다 해도 몸의 회복으로
사용하지 않게 된다..^^
조리원에 있을 건 다 있고, 무엇보다 편안한 분위기와
아주 맛있는 식사!!(정말 모든 재료를 만들어 사용하시는 조리사님 최고)
정말 한명 한명 소중히 대해주시는 신생아실 선생님들..!
마음놓고 있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엠제이 조산원과 엄마손 조리원! 너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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